내장산의 단풍은 오는 7일부터 12일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산 단풍은 올해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선명하지 않은 타 지역 단풍과는 달리 다양한 수종의 단풍나무들이 고운 빛깔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에는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단풍나무 중 당단풍과 좁은 단풍, 털참단풍, 고로쇠, 신나무, 복자기 등 11종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특히 약 290년으로 추정되는 금선계곡의 가장 크고 오래된 단풍나무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단풍 명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