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1천 명대로 급증…역대 세번째

1004명 신규 확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한형 기자
3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4명으로 집계돼 역대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 600명보다 404명 급증했고, 1주일 전 729명보다는 275명 많다.

지난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는 600명대를 기록했으나, 검사 인원이 다시 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2%로 최근 보름간 평균 1.1%보다 높았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가 483명으로 48.1%, 기존 확진자와 개별 접촉한 경우가 408명으로 40.6%였다.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106명으로 10.5%를 차지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1843명이고, 이 가운데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 1885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80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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