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혁신 사례를 되돌아보는 박람회가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를 3~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홈페이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 박람회의 주제는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다.
행안부는 △안전한 한국 △함께하는 한국 △편리한 한국 △혁신 방방곡곡 등 4개의 전시관을 통해 문재인 정부 4년 반 동안의 정부 혁신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안전한 한국 전시관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승인 등 K-방역의 성과와 학교 밖 청소년의 창업지원 스타트업 샌드박스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함께하는 한국 전시관에서는 국민이 예산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참여예산제도와 디지털 배움터 사례 등을, 편리한 한국 전시관에서는 생애주기별 패키지 서비스 등 국민 중심 서비스 통합 사례를 선보인다.
혁신 방방곡곡 전시관에서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 사례를 소개한다.
전시관은 오프라인 뿐 아니라 홈페이지 내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공간에도 설치돼 MZ세대 등 젊은 층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온라인 전시관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80여개 기관이 참여해 70여개의 우수 혁신사례를 소개한다.
3일 열리는 개막식은 같은 날 울산에서 열리는 사회혁신한마당의 개막식과 이원생중계로 연결해 개최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혁신 콘퍼런스, 전문가 강연, 실패와 재도전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다시 콘서트', MZ세대 토크콘서트 등 대한민국 혁신의 미래 비전을 고민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를 "정부혁신의 성과를 확인하고 정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포용적인 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정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