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에서 이뤄진 혁신은 뭐가 있을까?…내일부터 박람회

지난 2017년 5월 10일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혁신 사례를 되돌아보는 박람회가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를 3~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홈페이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 박람회의 주제는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다.

행안부는 △안전한 한국 △함께하는 한국 △편리한 한국 △혁신 방방곡곡 등 4개의 전시관을 통해 문재인 정부 4년 반 동안의 정부 혁신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안전한 한국 전시관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승인 등 K-방역의 성과와 학교 밖 청소년의 창업지원 스타트업 샌드박스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함께하는 한국 전시관에서는 국민이 예산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참여예산제도와 디지털 배움터 사례 등을, 편리한 한국 전시관에서는 생애주기별 패키지 서비스 등 국민 중심 서비스 통합 사례를 선보인다.

혁신 방방곡곡 전시관에서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 사례를 소개한다.

전시관은 오프라인 뿐 아니라 홈페이지 내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공간에도 설치돼 MZ세대 등 젊은 층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온라인 전시관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80여개 기관이 참여해 70여개의 우수 혁신사례를 소개한다.

행정안전부 제공

3일 열리는 개막식은 같은 날 울산에서 열리는 사회혁신한마당의 개막식과 이원생중계로 연결해 개최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혁신 콘퍼런스, 전문가 강연, 실패와 재도전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다시 콘서트', MZ세대 토크콘서트 등 대한민국 혁신의 미래 비전을 고민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를 "정부혁신의 성과를 확인하고 정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포용적인 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정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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