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송'은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의사 '로렌스'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진 가운데, 병원장 '그린버그'가 로렌스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엘리펀트 송'은 캐나다 작가 니콜라스 빌런의 데뷔작이다.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 공연했다.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상'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15년 초연한 후 이듬해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부문과 2016년 스테이지톡 베스트 리바이벌 연극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다.
환자 '마이클' 역은 전성우와 김현진, 강승호, 신주협이, 병원장 '그린버그' 역은 이석준과 정원조, 정상윤이 연기한다.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 역은 박현미와 고수희, 이현진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