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인니서 백신 사용승인 전망…내주 WHO 결과도

"내년 1분기부터 코백스에 대규모 백신 제공 가능"

연합뉴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이어 인도와 필리핀 등도 이번주 안에 백신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 스탠리 어크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동시에 노바백스는 캐나다와 EMA(유럽의약품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생산업체인 인도의 세룸인스티튜드(SII)에서 생산해 '코보백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노바백스는 인도네시아를 향할 초기 물량이 곧바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크 CEO는 WHO(세계보건기구)가 노바백스 백신의 사용승인을 검토하고 있고, 다음주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HO의 사용승인을 받으면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코백스(COVAX) 프로그램에 백신을 공급할 전망이다. 노바백스는 SII와 함께 11억회 분의 백신을 코백스에 제공할 방침이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어크 CEO는 "올해 안에 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백신을 대규모로 코백스에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노바백스가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대화를 하고 있으며 몇 주 안에 모든 자료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노바백스는 일본 다케다 제약과 함께 내년 초 일본 보건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노바백스는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다양한 종류의 변이를 포함해 백신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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