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확산세는 다소 잦아들었으나 백신 접종에 취약한 학생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청주 12명, 충주 6명, 음성 한 명 등 모두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청주 2명은 이날 새벽 0시 이전에 확진돼 전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위드코로나 시행 첫날인 전날 도내 전체 확진자는 청주 9명, 음성 7명, 충주·진천 각 4명 등 모두 24명이 됐다.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도내 확진자는 청주 10명, 충주 6명, 음성 한 명이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지역 사회감염이 모두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이 5명이 나왔다.
전체 확진자가 가운데 무려 12명이 학생, 2명이 외국인이다.
특히 충주에서는 전날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모 중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 5명 등 학생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방역당국이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원구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 3명(누적 4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83명을 포함해 모두 796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