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중의원 총선거에서 패배해 사임 의사를 밝힌 아마리 아키라 간사장의 후임으로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을 결정했다.
모테기 외무상의 후임으로는 기시다 총리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하야시 전 문부과학상이 떠오르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하야시 전 문부과학상은 기시다 총리와 같은 자민당 내 비둘기파 '고치카이(宏池會)' 소속으로 차기 또는 차차기 총리 출마를 노리고 있다.
특히 한중일 등 동아시아 외교를 중시하는 고치카이 전통에 충실하다는 평이다. 또 '한국과 관계에 관심이 많고 전향적'이라는 평가도 있기 때문에 경색된 한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