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사태 이후 역대 월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10월의 확산세는 다소 잦아드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음성 각 7명, 충주‧진천 각 4명 등 모두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지역 사회 감염이 18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4명, 타지역 감염이 2명이다.
여전히 외국인 확진자가 9명을 차지했고 학생 확진자도 5명 포함됐다.
기존 집단 감염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청주 서원구 모 중학교 관련 4명(누적 42명), 충주 모 교회 관련 한 명(누적 7명), 육가공 업체 관련 2명(누적 27명)이 각각 추가됐다.
다만 10월 확진자가 월간 최다 인원을 기록하면서 아직도 감염병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달 도내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6명인 모두 1538명으로 월간 최다인 지난 8월보다 203명이 많았다.
전체 41.0%인 630명이 외국인, 22.1%인 340명이 학생이었고 돌파감염 사례도 전체 61.6%인 무려 245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720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46.8%를 차지했고 음성 326명(21.2%), 진천 219명(14.2%), 충주 171명(11.1%) 등 순이었다.
한편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83명을 포함해 모두 794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