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경선 윤석열캠프와 홍준표캠프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들에게 '허위 임명장'을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1일 "위촉장 남발은 공직선거법 93조 위반이고, 동의 받지 않은 개인정보 불법 사용도 처벌 대상"이라며 검사 출신인 윤석열·홍준표 두 야당 후보를 비판했다.
윤석열캠프는 지난 달 초등학교 6학년 학생, 경선 경쟁자인 원희룡 후보,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 후보에게 '특보로 임명한다'는 등의 임명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캠프는 선거개입이 금지된 현직 공무원에게 임명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