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오토바이·SUV 등 교통사고 잇따라…2명 사망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모닝 차량이 충돌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10대가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1일 부산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의 한 도로에서 A(10대)군이 몰던 오토바이와 모닝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B(10대)군이 튕겨나가 숨지고, 운전자 A군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B군은 사고 당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차선을 변경하던 모닝 차량을 추월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한 도로에서 액티언 차량이 주차시설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이날 오전 8시 45분쯤에는 강서구 가덕도 한 도로에서 액티언 차량이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C(60대·남)씨가 숨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버스전용차로로 돌진한 차량이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동래구 수안동의 한 도로에서 D(30대·여)씨가 몰던 투싼이 버스전용차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추돌했다.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다치고, 승객 10여명이 통증을 호소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 사고로 D씨가 경상을 입고 응급치료를 받았다.

버스 승객 18명 가운데 7명도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버스전용차로 가드레일이 50m가량 파손돼 관계기관이 보수에 나섰다.

경찰은 D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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