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 소재 병원에서 집단감염으로 모두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병원 종사자가 최초로 확진된 이후 환자, 간병인, 보호자 등 2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전체 종사자와 환자를 포함해 2천5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26명, 음성이 1천985명이었다. 나머지 4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9층과 16층은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다.
성북구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으로 14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9일 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환자, 간병인 등이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는 한편 입원환자 전원을 다른 시설로 옮기도록 했다.
1일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6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760명보다 114명 적고, 1주일 전 455명보다는 191명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639명, 해외 유입은 7명이다.
지난 한 주간(10월 24~30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62.1명으로 그 전주보다 197.6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8.6%에서 19.4%로 상승했으나 주간 사망자 수는 47명에서 32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