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1991년 정신대문재대책 부산협의회를 만들어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 일본 정부에 위안부 피해 배상과 사죄를 요구한 첫 재판인 '관부재판'을 승소로 이끌어내는 역할도 했다. 이 재판은 영화 '허스토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사재를 털어 부산 수영구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인 '민족과여성역사관'을 만드는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 공론화에 평생을 바쳤다.
유가족 측은 부산시와 협의해 민족과여성역사관에 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