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한 혹평 "찬스 살렸다면 경기 달라졌을 것"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혹평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손흥민도, 토트넘도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몇 차례 기회를 날리면서 침묵했고, 토트넘도 0대3 완패를 당했다. 반면 호날두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리버풀 레전드로 토트넘에서도 뛴 경험이 있는 그레이엄 수네스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해리 케인은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예상했던 그림과 다르다. 자신의 그림자에 갖힌 모습"이라면서 "손흥민 역시 과거 그림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에게 몇 차례 찬스가 있었다.

전반 6분 첫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고 나갔고, 전반 24분에는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5분 케인의 침투 패스로 잡은 단독 찬스는 뒤에서 달려온 애런 완-비사카의 태클에 막혔다. 후반 2분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유효슈팅은 0개였다.

영국 90min은 "손흥민이 두 차례 좋은 찬스를 살렸더면 토트넘은 다른 경기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손흥민이 날린 찬스를 아쉬워했다.

또 다른 매체 팀 토크도 "손흥민은 활력이 넘쳤다"면서도 "다만 손흥민은 몇 차례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버틴 맨유를 꺾을 기회를 놓쳤다"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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