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매표 시스템에 1시간 넘게 오류가 발생해 승객들이 고속버스 티켓을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50분 가량 고속버스 발권 시스템을 담당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발권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측 관계자는 "티머니쪽 서버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강남 터미널 뿐만 아니라 티머니를 이용하는 전국 터미널에서 카드 발권 오류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티머니는 전국 고속버스 티켓예매 가운데 100%, 시외버스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티머니 관계자는 "오류의 원인과 정확한 시간 등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