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29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6개 시에서 1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창원 136명, 김해 4명, 통영 3명, 진주 1명, 밀양 1명, 거제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143명으로, 이는 역대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이다.
창원에서는 마산 소재 병원의 정신과 병동에서 118명의 감염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집단감염군을 '창원 소재 의료기관 Ⅱ 관련'으로 묶었다.
지난 28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환자 2명이 감염됐다.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종사자 8명, 환자 110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는 종자사 9명, 환자 112명 등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환기 불량, 밀접 접촉 등이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해당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격리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창원시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병동의 환자 145명, 종사자 19명 등 164명 가운데 미접종자는 13명, 1차 접종자 6명, 접종 완료자는 145명이다.
이 중 확진자 121명 중 107명이 지난 5,6월에 접종을 완료하는 등 대부분 돌파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접종자는 14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대부분이 입원 환자인 만큼 지역 사회 전파 우려는 낮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30대 남성 1명이 추가돼 23명으로 늘었다.
창원 소재 목욕탕 Ⅱ 관련 확진자도 창원 70대 남성 등 6명과 통영 70대 남성, 김해 60대 남성 등 8명이 추가돼 46명으로 늘었다.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0대 미만 여성 1명이 추가돼 30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60대 여성 등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대 여성 등 3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김해 50대 남성 등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소재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는 10대 미만 남성 1명이 추가돼 26명으로 늘었다.
통영 10대 남성 등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는 1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50명으로 집계됐다. 밀양 30대 여성은 경기도 안양 확진자의 접촉자, 진주 5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1일 108명, 2일 65명, 3일 47명, 4일 70명, 5일 120명, 6일 96명, 7일 55명, 8일 73명, 9일 39명, 10일 34명, 11일 17명, 12일 30명, 13일 35명, 14일 13명, 15일 17명, 16일 30명, 17일 29명, 18일 20명, 19일 33명, 20일 20명, 21일 34명, 22일 72명, 23일 27명, 24일 18명, 25일 29명, 26일 45명, 27일 35명, 28일 34명, 29일 143명이다.
이날 오전까지 발생한 143명은 지난 8월 10일(141명) 이후 역대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이다.
전날 기준으로 도내 백신 접종 완료율은 72.7%, 1차 접종률은 79.6%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2870명(입원환자 508명·퇴원 1만 2325명·사망 37명)으로 집계됐다.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한 의료기관에서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감염은 방역의 빈틈이 있는 곳이면 어김 없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진다"며 "일상 회복으로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우리 모두가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