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해 방역당국과 소통을 해온 한국교회총연합이 성명을 내고, "늦은 감이 있지만 방역당국의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며 "교회가 앞으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교총은 이어 "교회가 자율적인 방역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교인들과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세상의 희망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text":"한국교회여! 예배 회복을 위해 하나되어 일어나자 \n\n'위드 코로나' 시대가 왔다. 한국교회는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제약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방역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하면 예배당 좌석 정원의 50%25까지 참석할 수 있고, 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n\n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지난 2년 간 인내하며 방역의 고통을 견딘 국민들과 함께 '위드 코로나'를 맞아서 늦은 감이 있지만 교회의 예배 회복과 사회의 일상회복 시작으로 반기며, 회원 교단과 교회들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염병의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n\n그동안 한교총은 정부 관계부서와 방역 당국에 한국교회의 소통창구가 되어 교단과 교회의 뜻을 적극적으로 전하였다. 오늘의 결과는 한교총을 비롯한 한교연과 한기총, 그리고 예자연과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등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다. 표현방식은 달랐을지라도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드리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목표는 모두 같았다. 이제 서로 격려하고 인정하며 예배 회복에 집중해야 때이다. \n\n앞으로도 한교총은 완전한 예배 회복의 위하여 종교시설 세부 방역지침을 스스로 작성하고 시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선 백신 접종 완료자로 성가대와 찬양팀을 운영하는 것과 설교자의 설교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방법, 그리고 모임과 식사 등 세밀한 부분까지 제안하고 있다. \n\n현장 예배와 일상의 회복이 당면한 과제이다. 전국 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자율적인 방역 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교인들과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세상의 희망이 되자. \n\n한국교회여! 우리 모두 예배 회복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자.\n\n2021년 10월 27일\n한국교회총연합\n대표회장 소강석 이 철 장종현","color":"dark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