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은 28일 "전날 공연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됐고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출연자 대부분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춘대유희_백년광대' 공연 출연자가 2주간 자가격리 통보를 받음에 따라 11월 7일까지 예정된 잔여 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국립정동극장은 "그동안 연습 및 공연 기간 내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방역지침을 충실히 지켜왔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약속된 공연을 취소하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소춘대유희_백년광대'는 지난 22일 국립정동극장에서 개막했다. 최초의 근대식 유료공연이었던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戲)'를 모티프 삼은 전통공연예술 실감형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