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된 카메라가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륙과 점화, 분리 등의 과정이 담겼다.
2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누리호 비행 과정인 1단 점화 및 이륙→1단 분리 및 2단 점화→페어링 분리→2단 분리 및 3단 점화→위성모사체 분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누리호 동체에 탑재된 카메라가 원격으로 보내온 영상으로 이륙 약 4초 전에 점화해 최대추력에 도달한 후 이륙한다. 1단 분리 시점에는 1단 엔진 정지와 1단 분리, 2단 엔진 점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단 작동 구간에서 위성모사체를 보호하고 있는 페어링이 분리되고 2단 작동 구간에서 위성모사체를 보호하고 있는 페어링도 분리에 성공한다.
3단 엔진이 조기 종료되면서 위성을 고도 700㎞에 투입하지는 못했으나 누리호 비행의 마지막 과정인 위성모사체 분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모습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