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사로잡은 '듄', 월드와이드 2억 2천만 달러 돌파

외화 '듄' 메인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SF 대작 '듄'이 월드와이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듄'은 북미에서 지난 22일 개봉해 4천 10만 달러(한화 약 469억원)의 오프닝 수익을 거두며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중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북미 영화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듄'의 북미 오프닝 수익 중 22%가 IMAX(아이맥스)에서 거둔 수익으로,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 IMAX 흥행 기록이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해외 11억 8060만 달러(한화 약 1조 3800억원)의 수익을 포함한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2억 2070만 달러(한화 약 2580억원)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일 개봉해 오늘(26)일까지 41만 289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코로나 후 개봉한 워너브러더스 영화들 중 '테넷'에 이은 2위 기록이며, 2021년 개봉 외화 6번째 해당하는 오프닝 기록이다.
 
특히 개봉 첫 주 만에 감독의 전작인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최종 관객 수(32만 1424명)를 넘어섰고, 곧 최고 기록인 '컨택트'의 관객 수(63만 4150명)까지 넘어설 전망이다.
 
'듄'을 향한 호평과 흥행 기록으로 영화는 2편 제작이 확실시,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돌입해 오는 2022년 가을 2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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