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아프간 기여자 391명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쯤 진천 인재원에서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자리를 옮겨 내년 2월까지 2번째 한국 정착 생활을 시작한다.
기여자 391명은 79가족으로 미성년자가 238명이다.
이들 모두 2주 동안 코로나19 감염증 격리 생활을 한 뒤 인재원 기숙사에서 할랄 식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해 왔다.
입국 과정 등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명과 임산부 7명, 지병을 앓는 기여자 등은 주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법부무는 가족 단위로 거주할 수 있고 교육시설이 갖춰진 점을 고려해 사회적응교육 장소로 해양경찰교육원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