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5일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비대면으로 열어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맞춰 학교 방역 체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등교가 위축됐던 수도권 등 지역의 등교 추가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교육부는 앞으로 민관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논의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말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교과보충, 심리‧정서 지원 등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 현황,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 등도 논의됐다.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은 자율 접종인만큼 학교에서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하고 접종 이상 반응은 신속하게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과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점과 교육과 방역을 동시에 짊어지고 있는 학교의 부담을 고려할 때 학교의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혼란을 가급적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