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11월 4일 국내 상륙…월 6500원
애플TV+는 업계 최초의 오리지널 콘텐츠만 제공하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다. 구독자는 애플TV 앱을 이용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광고 없이 주문형비디오(VOD)를 즐길 수 있다.
애플TV 앱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맥, 애플TV에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웹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맥, 애플TV 기기를 9월 17일 이후 구입한 고객은 3개월간 애플TV+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애플 측은 "애플TV 앱은 일부 삼성과 LG 스마트 TV,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SK브로드밴드 셋톱박스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 이용료는 6500원으로 7일 무료 체험이 제공된다. 최대 6명까지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다. 최대 6명까지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다.
한국 고객은 애플TV 앱에서 웨이브와 왓챠, Btv, 디즈니플러스 등 유명 비디오 앱과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맞춤화된 콘텐츠 추천을 받을 수 있다.
CJ ENM, 롯데, 쇼박스, NEW콘텐츠판다, 메가박스 등 국내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파라마운트, 소니, MGM, 라이온스게이트 등 미국 스튜디오가 제작한 콘텐츠도 추천된다.
'Dr. 브레인' 등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Dr. 브레인'은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각본은 조재홍 작가가 맡았다.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나온다.
애플TV+는 이외에도 '테드 래소', '더 모닝 쇼', '어둠의 나날', '파운데이션', '인베이션', '서번트' 등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TV+의 콘텐츠는 한국어 자막 또는 더빙 버전이 제공된다. 청각장애인 및 난청 환자를 위한 자막이나 폐쇄자막도 있다.
애플TV 4K, SKB와 IPTV 손잡아…"통합형 구독서비스 애플 원도 출시"
SK브로드밴드 가입자는 애플TV 4K를 기본 셋톱박스로 이용하며 B tv의 실시간 TV 콘텐츠와 주문형비디오(VOD) 영화 및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TV는 국내 스트리밍 기기 중 유일하게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애플TV 4K에는 A12바이오닉 칩이 있다. 이를 통해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와 돌비 비전 영상을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도 초당 60프레임으로 이전보다 훨씬 부드럽고 현실감 있게 재생한다는 게 애플 설명이다.
별도로 구매가 가능한 시리 리모트는 직관적인 클릭패드 컨트롤로 애플TV 4K를 더욱더 손쉽게 즐기게 해준다.
애플TV 4K 가격은 23만 9천 원부터이며, 시리 리모트는 6만 9천 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Apple TV 4K를 월 6600원, 36개월 할부(판매)로 제공한다.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국번없이 106)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한편 애플은 애플TV+와 애플 뮤직, 애플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등 애플의 모든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 원도 국내에 선보인다.
개인 요금제는 아이클라우드+ 용량 50GB를 포함한 애플 서비스를 매월 1만 4900원에 제공한다. 가족 요금제는 아이클라우드+ 용량 200GB를 포함한 서비스를 매월 2만 900원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