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초고속 성장해온 이면에 그늘도 많다"면서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도 계속 채워 나가야 한다"며 부동산 문제를 짧게 언급했다.
또한 "세계에서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나라이며, 노인 빈곤율, 자살률, 산재 사망률은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라며 "더욱 강한 블랙홀이 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역 불균형도 풀지 못한 숙제"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불공정과 차별과 배제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며, 미래 세대들이 희망을 갖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들"이라면서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