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측은 지난 18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인터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신민아 측은 "19일 진행 예정이었던 신민아 배우의 인터뷰는 회사 내부 상황으로 인해 연기됐다. 갑작스럽게 인터뷰가 연기돼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추후 인터뷰 날짜가 결정되는대로 재공지 드리겠다"고 밝혔다.
논란 당사자인 김선호는 연기 없이 인터뷰를 취소했다.
19일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진행 예정이었던 김선호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며 "빠르게 입장을 전달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날 소속사 측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뒤늦게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두 배우와 삼각 로맨스로 호흡을 맞췄던 이상이와 씬스틸러로 활약했던 조한철 역시 21일 예정된 인터뷰 일정이 있었지만 '내부 사정'을 이유로 취소했다.
표면적으로는 '회사 내부 사정'을 내세웠지만 김선호에게 제기된 불미스러운 의혹이 상당한 부담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김선호 논란이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던 '갯마을 차차차'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됐다.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세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익명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자신이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K 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으며 거액 광고 위약금 등을 이유로 낙태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또 이후에도 '자신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에만 바빴을 뿐, 진심 어린 사과나 반성은 없었다'고 전했다.
글 속에 포함된 새로 들어간 작품의 이름이 변경된 구체적 정보, K라는 이니셜, 지난해 드라마는 잘 안 됐지만 인기를 모은 캐릭터, 소리를 질러서 문제가 됐던 프로그램 등을 근거로 일각에서는 해당 배우가 김선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소속사는 18일 내내 연락이 두절됐고 김선호 팬들은 같은 날 성명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