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목욕탕·강서구 사업장 집단감염 등 확진자 32명 발생

부산에서는 연제구의 목욕탕과 강서구의 한 사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박종민 기자
부산에서는 연제구의 목욕탕과 강서구의 한 사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부산시는 19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만 3460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32명 중 접촉자 23명, 감염원조사중 9명이다.

접촉자 23명은 가족 9명, 지인 5명, 동료 4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목욕장 2명, 의료기관 1명, 학교 1명, 음식점 1명으로 분류됐다.

연제구의 한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이 확인된 이후 방문자 136명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방문자 3명, 가족 3명 등 총 7명이 확진됐다.

강서구의 한 사업체에서도 유증상자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직원 3명, 가족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중학교에서 격리 중인 학생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민간단체에서도 확진자의 동료 1명이 양성 판정이나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현재 확진자 398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위·중증 환자는 7명이다.

부산은 전체 인구의 78.1%가 1차 접종을, 66.3%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접종, 즉 부스터 샷을 맞은 고위험군은 370명이다.

전날부터 접종을 시작한 16~17세 청소년의 예약률은 54.4%로 이중 2035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2~15세 청소년의 사전 예약률은 6.8%에 불과하다.

부산시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위해 16개 구·군에서 협력병원을 지정하는 등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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