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배다해가 밝힌 이장원과 '초고속' 러브스토리

방송 캡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예비신랑 이장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배다해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배다해는 페퍼톤스 이장원과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직진'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 2월에 만나 저녁 6시에 소개팅을 했는데 4시간 꽉 채워서 대화를 나눴다. 첫 인상이 너무 까다로워서 무서웠는데 한강에서 이야기하다 보니까 새벽 4시가 됐더라"며 "문자를 한 시간 반 정도 하고 마지막에 마무리하려고 통화했다"며 첫 만남부터 12시간 데이트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고백 역시 만난 지 열흘 만에 배다해가 먼저 했다.

배다해는 "누구에게 사귀자고 말한 게 처음이었다. 오빠는 1~2년 오래 두고 보다가 연애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이대로 두면 몇 년 걸리겠다 싶어서 몇 번 데이트하고 '그럼 사귀는 거예요?'라고 했더니 '그럼 그럴까요?'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프러포즈까지도 일사천리였다. 배다해는 "오빠 집에 있는 '스타워즈' 장난감 반지를 싱겁게 자꾸 제 손에 끼워보더라. 처음엔 속아줬는데 이걸로 측정이 안 되니 같이 반지를 맞추러 가자고 했다"며 "하루 차이로 오빠 반지가 먼저 나왔길래 성격이 급해서 먼저 프러포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만큼은 내가 하게 기다려주지 그랬냐면서 망연자실했다. 다음날 제가 뮤지컬 공연하는 사이에 몰래 화살표 세팅을 해놨더라. 화살표를 따라가다 마지막에 전화를 하라기에 했더니 양복을 입고 나타나 무릎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덧붙였다.

배다해와 이장원은 내달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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