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오전 중 NSC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나 개수 발사장소,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탄도미사일 또는 방사포(탄도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다연장로켓포)를 발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오전 10시23분쯤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게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국가안전보장위원회 상임위원회의에서는 북한의 발사체 종류 분석과 함께 발사 의도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