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을 학교 현장에서도 적용할지 여부에 대해 질병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성인의 경우 접종 완료자는 밀접 접촉자라도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수동감시로 전환하고 있다. 학교의 방역지침에는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나눠서 구분하지 않은 상태다.
이 관계자는 "학교 방역지침에는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지 않고있고 (자가격리 면제 등이)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추후 확정되면 (학교에)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달 초로 예고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수도권 학교의 등교확대 여부도 논의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도 일상회복 단계에 맞춰가겠지만 어느 정도로 확대할지는 일상회복준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접종한 학생이 3주 후 2차 접종을 하고 2주가 더 지나 11월22일 접종 완료자가 된다"며 "그 전까지 지침을 명확히 해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17세 백신접종 예약률은 17일 0시 기준 55.1%로 18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4주간 접종이 이뤄진다.
12~15세 소아·청소년도 18일부터 11월12일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