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는 전 직원 26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한 결과 9명을 제외한 추가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사자 253명 가운데 252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명은 현재 재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청원서는 주말 동안 일부 폐쇄했던 1층 사무실을 정상 가동하고, 목욕탕은 당직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인들의 출입이 많은 청사 카페는 20일까지 폐쇄를 유지했다.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형사과 등 17명은 자가격리 조처했다. 수동감시자로 분류된 72명은 정상적으로 근무하면서 향후 3차례에 걸쳐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감염이 확인되지 않아 전 청사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치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청사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원서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형사과와 여성청소년과 직원 9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들 가운데 5명은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