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재택치료가 일반화될 때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이송, 병원 연계, 통원 치료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을 지시한 것은 효과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얀센 백신의 기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해당 연구결과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예방효과가 올해 3월에는 88%였다가 5개월이 지난 8월에는 3%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