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후보 4명이 18일 부산에서 부·울·경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본경선 네 번째 토론을 벌인다. 각 후보들은 토론회를 전후해 지역을 누비며 민심 공략에 나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 국민의힘 대선 후보 4명은 이날 오후 5시 30분 부산MBC에서 열리는 부·울·경 합동토론회에 참석한다.
PK지역 당원의 비중이 큰 만큼 각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지역 공약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토론에서 달아오른 후보 간 견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은 토론회를 전후해 지역 민심 잡기 행보를 벌인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통도사를 방문한 뒤 오후에는 부산장애인총연합회를 찾아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당원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는 열린 간담회'를 개최한다. 홍 후보는 간담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전날 오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공약 등을 발표한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유튜브를 통해 '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라이브'를 진행한다.
원 후보는 이날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의 답변에 대한 팩트체크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서면 일대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도보 시위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