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감독 앤디 서키스)는 주말인 지난 15일~17일 관객 77만 807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9만 6591명을 기록했다.
2021년 최고 흥행 외화 '블랙 위도우'의 오프닝 기록을 뛰어넘은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개봉 5일째인 지난 1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이 같은 기록은 개봉 첫날부터 40만 관객을 모으며 2021 대표 흥행작에 등극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기록과 동일하다. 또한 2021년 최고 흥행작 '모가디슈'의 7일, '싱크홀'의 6일, 마블 스튜디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11일 기록을 뛰어넘은 흥행이다.
'베놈 2'의 흥행에 힘입어 주말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총 96만 6555명으로 집계됐다.
18일 0시를 기준으로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부 완화되며 극장 영업이 자정까지 가능해진 만큼, '베놈 2'를 비롯해 20일 개봉을 앞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감독 리들리 스콧) '듄'(감독 드니 빌뇌브)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극장가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