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다수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며 "추가 접종을 해보니 크게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많이들 접종하시기 바란다"며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권유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로 백신 추가접종을 받았다.
지난 1차(3월 23일), 2차(4월 30일) 접종 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으나, 이날은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했다.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지난 2차 접종 이후 168일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해외 순방을 앞두고 있어 추가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부부가 공개적으로 부스터샷을 맞은 것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