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초 목표로 세운 전국민 70%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는 다음주 말쯤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아마 접종률이 충분히 올라가고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잘 진행될 경우 11월부터는 일상회복을 실행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전날 하루에만 45만명이 백신을 맞는등 접종 속도가 빨라 다음주 말쯤이면 70%를 넘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접종 완료율은 62.5%다.
제1통제관은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고 하면 아마도 다음 주 말쯤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주 뒤 방역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경우 위드코로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혹시 모를 유행 급증 상황에 대비해 지금 당장 돌입 시점을 확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제1통제관은 "2주간 상황을 잘 지켜보면서 큰 문제가 없으면 전환할 수가 있지만 방역상황이 워낙 엄중할 경우 다소 연장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거리두기 2주가 끝나면 그때의 방역상황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드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전환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