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의 회담이 될 전망이다. 또 문 대통령이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와 대면으로 인사를 나눈 이후 첫 한일 정상의 대화가 된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전날 열린 참의원 본회의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한일을 건전한 관계로 되돌릴 수 있도록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한국 측이 조기에 나타내도록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일 관계 경색의 원인을 한국에 돌리는 아베 정부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