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쯤 백신 2차 접종 후 몸이 아파 난생처음 구급차를 이용했다.
당시 구급대원은 A씨가 주택 4층에 살고 있어, 병원이송을 위해 A씨를 직접 등에 업고 차로 내려갔다.
A씨는 감사 편지를 통해 이송 중에도 말려드는 자신의 손을 펴기 위해 마사지를 해준 구급대원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특히 무서워 하는 자신을 다독여가며 눈물도 닦아준 점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감사편지도 이어졌다.
B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반쯤에는 부산지역의 한 마트에서 어지러움과 오심 증상을 느껴 119에 신고했다.
연산 119센터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입원한 B씨는 퇴원 뒤 안전센터로 전화를 걸어 출동대원이 누구인지 물었다.
해당 구급대원은 '당연한 일'이라며 마음만 받겠다며 전화를 끊었다고 B씨는 편지에서 이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연산센터 구급대원은 "출동이 일상이고 당연한 일인데 감사하다는 연락이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강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