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3일 서울, 의정부, 인천, 수원, 춘천, 대전, 청주, 대구, 부산, 창원, 광주, 전주, 제주 등 전국 13개 보호관찰소에 신속수사팀을 설치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4시간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반 시 100% 현장출동을 해 즉각적인 조사와 현행범 체포 등으로 재범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간 전자감독 대상자가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현장에 즉시 출동하는 비율은 18.4%에 불과할 뿐더러 특히 야간·휴일 대응에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신속수사팀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56) 사건 등 최근 전자감독대상자의 전자발찌 훼손 및 재범 사건을 계기로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