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0.7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임지원 위원과 서영경 위원 등 2명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리는 과정에서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1명 나왓지만 이번 10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도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 2명이 나온 것이다.
따라서 11월 금통위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주열 총재는 "오늘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회의에서는 대내외 여건 변화와 경제,금융 전반에 미치는 영향. 금융불균형 위험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