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추암해변서 해루질하던 30대 실종…해경 이틀째 수색

지난 11일 강원 동해시 추암해변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던 3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동해시 추암해변에서 3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1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동해시 추암해변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던 A씨가 실종돼 이틀째 수색 중이다. 해루질은 얕은 바다에서 맨손어업으로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뜻한다.

앞서 동해해경은 지난 11일 오전 9시쯤 추암해변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러 들어간 A씨가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낮 12시 46분쯤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으나 날이 저물 때까지 찾지 못했다. 이어 이날 낡이 밝으면서 구조장비와 인력을 다시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실종 추정 해상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범위를 확대해 해·육상 동시에 수색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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