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0.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경제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16일 당시 1.25%에서 0.75%로 무려 0.5%p 내린 뒤 두달뒤인 5월 28일 다시 0.5%로 추가 인하 한 뒤 14개월 동안 동결한 뒤 지난 8월 26일 금통위에서 0.25%p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실물경기 위축 분위기 속에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는데 대해서는 한국은행도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가와 가계대출 증가, 자산가격 급상승 등 이른바 '금융불균형'에 대한 한국은행의 인식은 여전해 다음 달 금통위에서 추가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