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구미 원평동의 한 원룸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숨지고 10대 1명이 의식불명인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원룸 안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의식을 잃은 1명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가족 관계가 아닌 평소 알고 지내는 관계로 숨진 현장에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