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푸른 호수' 감독 기자간담회, 시작 전 돌연 취소

부국제 측 "원활하지 못한 소통 문제"

외화 '푸른 호수' 포스터.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초청작인 한국계 미국인 감독 겸 배우 저스틴 전의 '푸른 호수' 기자간담회가 시작 15분 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전 11시에 예정된 기자간담회 15분 전 문자를 통해 "금일 11시 예정된 '푸른 호수'의 저스틴 전 감독님의 기자간담회가 한국 배급사와 부산국제영화제의 원활하지 못한 소통의 문제로 취소됐다"며 "시작 전 급작스럽게 안내 드리는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기다려주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 추후 일정은 논의 중에 있으니, 정리되는 대로 안내 드리겠다"고 밝혔다.

'푸른 호수'는 미국인도 한국인도 될 수 없는 한 남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뜨거운 분투를 그린 영화다. 저스틴 전이 감독과 각본, 주연 안토니오 역을 맡았으며,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안토니오의 아내 캐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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