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공동 선두 점프…1년7개월 만의 우승 도전

임성재. 연합뉴스
임성재(23)가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채드 레미(미국)와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13언더파 공동 3위 샘 번스, 애덤 솅크(이상 미국)에 1타 차로 앞섰다.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첫 우승 이후 1년7개월 만의 통산 2승 기회다.

임성재는 "지금 선두에 있지만, 아직 남은 홀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항상 내 샷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아무래도 여기 코스가 바람이 많이 불면 너무 어렵기 때문에 그런 전략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라운드 10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강성훈(34)은 2타를 잃고,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17위로 미끄러졌다.

대신 이경훈(30)이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13위로 뛰어올랐다. 이경훈은 2라운드 7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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