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페네르바체는 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는 한민족의 자주적 정체성의 중요한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국경일인 한글날을 축하합니다!"라는 한글날 축하 메시지를 한글과 터키어로 함께 올렸다.
한글날 축하로 멈추지 않았다.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도 판매할 예정이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메주트 외질의 한글 유니폼 사진도 선보이며 "한글날을 축하하기 위하여 우리 축구 선수들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곧 푸마 서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8월 페네르바체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입단하자마자 페네르바체, 그리고 터키는 김민재 열풍에 휩싸였다. 김민재는 쉬페르리그 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경기에 나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최근 7경기(리그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터키 축구 전설 리드반 딜멘은 "김민재는 터키 리그에 과분한 선수다. 페네르바체 최고의 영입"이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