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경찰청 성남 대장동 전담수사팀은 이날 곽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곽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곽씨가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근무하다 올해 초 퇴직하며 약 50억 원을 받은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시민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곽 의원과 그의 아들 곽씨 등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또다시 CBS노컷뉴스 취재를 통해 곽씨가 지난해까지 서울 송파 지역 한 아파트 조기축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곽씨가 받은 퇴직금이 곽 의원을 향한 뇌물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곽 의원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둬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