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제기한 콜센터 '집단화 방지' 문제에 대해 "업무 처리 과정에서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받았고 앞으로 이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개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청장은 "국세청이 민간 수탁업체에 강요하거나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또 세정협의회의 로비단체 전락 의혹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일선 세무서에 설치된 세정협의회가 '로비단체'로 전락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부적절한 문제 등이 내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존속하지 않는 방안을 포함해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세정협의회가 1970년대부터 민간 소통창구로 있었다"며 "민간주도 단체이기에 그분들과도 상의해서 소통 창구로 발전적으로 될 수 있도록 연구를 많이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