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을 뒤흔든 괴물 같은 황금종려 '티탄', 11월 개봉 확정

외화 '티탄' 메인 포스터. ㈜왓챠·㈜영화특별시SMC 제공
칸영화제 역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한 수상으로 손꼽히는 2021년 황금종려 수상작 '티탄'이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탄'(감독 쥘리아 뒤쿠르노)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괴물 같은 걸작이다.
 
'티탄'은 유례없는 스타일의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칸영화제 수상에 대해 "괴물을 받아들여 준 칸영화제에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티탄'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공포 영화 '로우'로 2016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파격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특히 자신만의 색깔이 강한 작품들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아 온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불과 두 번째 장편 '티탄'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세계 영화사에 커다란 자취를 남겼다.
 
해외 유력 언론과 평단 역시 "2021년 가장 충격적인 영화!"(BBC) "108분간의 황홀한 체험!"(글로브 앤드 메일) "아드레날린으로 이가 덜덜 떨린다!"(뉴욕매거진/벌처) "숨이 턱 막힌다!"(스크린 인터내셔널) 등 시네마틱 페티쉬를 자극하는 '티탄'만의 신선하고 충격적인 설정과 연출, 화려하고 유니크한 비주얼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탄' 메인 포스터는 파격적이고 컬러풀한 색감, 머리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는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 아가트 루셀의 옆모습 실루엣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귓가에 깊게 새겨진 독특한 모양의 흉터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격적인 전율과 우아한 광기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2021년 괴물 같은 영화 '티탄'은 오는 11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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