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황-황' 삼각편대 출격…벤투호, 시리아전 선발 명단 공개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유럽 빅리그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골잡이 3명이 모두 선발로 출격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릴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각 팀에서 최다골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이 물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을 공격수로 낙점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레바논과 2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총괄한다.
   
시리아전 선발 명단. 대한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중원은 송민규(전북 현대), 황인범(루빈 카잔), 정우영(알 사드)이 맡고 수비는 김영권(감바 오사카), 홍철(울산 현대),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 현대)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낀다.
   
이재성(마인츠)을 비롯해 김진수(전북), 백승호(전북), 조규성(김천 상무), 구성윤(김천), 이동준(울산),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나상호(FC서울), 이동경(울산), 권경원(성남FC), 조현우(울산), 박지수(김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4.5장이다. 각 조 2위까지 4개 팀은 본선이 직행하고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최종예선 1, 2차전을 1승 1무 승점 4로 마친 한국은 이날 시리아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오는 12일 이란 원정까지 이겨 이란을 끌어내리고 A조 1위로 올라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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