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사일 뒤 유흥주점 이용 노인층 중심 감염 확산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에서 농사일을 한 뒤 유흥주점을 이용한 노인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1만 5950명이다.

베트남 지인모임 관련으로 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94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1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이 곳은 고연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으로, 확진자 가운데 일당을 받고 대구 인근의 밭일을 위해 차량을 타고 장시간 이동하거나 도시락을 함께 나눠 먹다 감염된 것으로 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동구 소재 장애인학교 관련으로 3명이 확진돼, 누계는 10명이다.  학교 종사자 2명, 학생 4명, n차 4명이다.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과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확진자의 접촉으로 15명, 감염원 조사 중 6명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하더라도, 장시간 좁은 장소에서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의 우려가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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