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광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602건으로 지난 2019년 540건보다 11% 정도 늘었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9명과 1065명을 기록해 지난 2019년 5명과 980명에 비해 증가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 윤창호법을 적용받은 광주지역 운전자는 지난해 70명으로 지난 2019년 61명보다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상대적으로 줄었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더 엄격한 법 집행과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